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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당시 투자원금 최대 98% 부실화…판매사 수용 여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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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해 전례 없는 전액 배상안을 내놓은 것은 이번 사태가 단순 ‘불완전 판매’가 아닌 ‘금융 사기’에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펀드 부실을 인지하고도 수익률이나 투자위험 등 핵심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속여가며 판매를 지속한 것으로 판단했다.

◇ 기준가 조작·위험등급 부실기재…투자자 ‘착오’ 유발

1일 금감원이 발표한 라임 관련 분쟁 조정 결과에 따르면 2018년 11월 이후 플루토 TF-1호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가 적용받아 투자원금 전액을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금감원 주요 분쟁조정 배상비율은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가 40~80%,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가 15~41%였다. 100% 배상비율이 나온 것은 금감원 분쟁조정 사례 중 이번이 최초다.

금감원이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부실을 인지한 이후에도 부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운용방식을 변경해 가면서 펀드 판매를 지속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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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분쟁조정 대상은 전액 손실이 확정된 ‘플루토 TF-1호’다.

라임운용은 2017년 5월부터 플루토 TF-1호 펀드 투자금과 신한금융투자의 총수익스와프(TRS) 대출 자금을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 2개, BAF펀드, Barak펀드, ATF펀드 등 5개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했다. 이중 IIG 펀드에서 문제가 생겼다.

미국의 투자자문사인 IIG는 헤지펀드 손실을 숨기고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하는 등 증권사기 혐의로 작년 11월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등록 취소와 펀드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받았다.

라임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이 같은 IIG 펀드 부실을 처음 인지한 것은 2018년 6월로 파악됐다.

이들은 IIG 펀드가 기준가를 산출하지 않았음에도 그해 11월까지 기준가가 매월 0.45%씩 상승한 것으로 임의 조정했다.

또 환매 자금 돌려막기를 위해 IIG펀드와 다른 해외 펀드를 합쳐 모자(母子)형 구조로 변경했음에도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으로 수익구조를 꾸몄다.

이듬해 1월 IIG펀드에서 투자금의 절반(1천억원)을 날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고서는 투자 펀드를 케이맨제도에 있는 특수목적법인(SPC)에 장부가로 처분하고 그 대가로 약속어음을 받는 구조로 계약을 변경하기까지 했다.

투자위험과 관련해서는 위험 등급과 보험 가입 여부 등이 허위·부실 기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TRS 레버리지를 활용한 운용 방식 등을 고려했을 때 위험성이 1등급(매우 높은 위험)에 해당하지만 플루토 TF-1호의 일부 자펀드는 3등급(다소 높은 위험)으로 표기됐으며, 부실이 발생한 IIG 펀드에 상당 비중을 투자하고 있으면서도 펀드 수익 기대율을 6% 수준으로 기재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계약체결 시점 이미 투자원금의 상당 부분(최대 98%)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 상황이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아 투자자들의 착오로 인한 계약을 유발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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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 다른 펀드 구제절차는…추가 분쟁조정·사적화해 가능

금감원이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플루토 TF-1호에 대해 100% 배상안을 내놨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우선 이번 분쟁조정안은 강제성이 없어 신청인(투자자)과 금융사 양측이 모두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 수락할 경우에만 효력이 발생한다.

하지만 은행 등 일부 판매사들은 자신들도 라임 사태의 피해자라는 입장이라 조정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 경우 투자자와 판매사·운용사 간 복잡한 민사소송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

한 판매사 관계자는 “분쟁조정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내부 절차에 따라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플루토 TF-1호 펀드 가운데서도 2018년 11월 이전 판매된 금액은 이번에 나온 100% 배상안 대상이 아니다.

2018년 11월 이전에 판매된 500억원은 불완전 판매로 추가 분쟁조정 심판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플루토 TF-1호는 손실 확정이 빠르게 이뤄진 터라 구제 절차도 신속하게 이뤄진 편이다.

라임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나머지 3개 모펀드(‘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는 손실 자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피해자 구제 절차는 장기화가 불가피하다.

금감원은 펀드가 투자한 자산 회수가 마무리되는 오는 2025년 이후 손실액이 확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신영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일부 판매사들이 투자 원금 일부를 선지급하는 형태의 사적 화해에 나서고 있다.

판매사가 자율적으로 마련한 보상 기준에 투자자가 합의한 경우 사적화해가 성립된다. 대부분 추후 펀드 자산 회수, 금감원의 분쟁조정 결과에 따라 보상 비율이 확정되면 추가 배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보완 장치를 두고 있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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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아현]’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의 ‘함진대첩’이 시작됐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함진대첩이 그려지며 위기일발의 상황을 연출시켰다.

진화는 컵라면을 먹고 있었고, 이를 옆에서 본 함소원은 분노하며 진화가 먹던 컵라면을 뺐어 하수구로 버렸다. 라면을 내동댕이 친 함소원은 “이틀뒤에 먹으라고 말했잖아 그게 안되니?”라고 물었다. 진화는 “지금 먹고 싶다”고 말했다.






약을 안먹고 라면을 먹는 모습에 함소원은 “같이 노력하는 시간 아니야?”라고 말했고, 진화는 “내 마음인데 왜 참아”라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왜 결혼해 혼자 살아 혼자 살게 쭉 혼자 살아”라고 말했고, 진화는 “하고 싶은대로 못할것같아 물건 챙길게”라며 N번째 가출을 감행했다.

그러자 함소원은 “집나가서 마음대로 살겠다고?”라고 말했고, 진화는 “그래 자유롭게 살러 떠난다”고 말하며 공항으로 갈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잔소리 그마해, 그만하자”라고 말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시켰다.

함소원, 진화가 출연하는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아현 : reporter@topstarnews.co.kr / 취재 및 보도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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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이런 외국인 선수 또 없습니다”.애써 눈물을 참고 웃으며 떠났다. 지난 2018년 한화의 10년 암흑기를 깨며 가을야구를 이끈 ‘복덩이’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0)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만 안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6월 22일 웨이버 공시된 뒤 일주일가량 신변 정리를 한 호잉은 가족들과 함께 30일 오전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 고향인 오하이오주로 돌아갔다.타격 부진으로 올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지만 호잉은 한화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2018년 첫 해 142경기 타율 3할6리 30홈런 110타점 23도루로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3위로 견인했다. 지난해 시즌 막판에는 부상을 참고 뛰는 투혼으로 팀에 감동을 안겼다. 둘째 딸을 대전에서 낳을 정도로 한국에 애정이 넘쳤다.호잉은 웨이버 공시 다음날에 삼성과 원정경기를 앞둔 대구 숙소에서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했다. 3년간 그의 곁을 지켰던 김지환 통역은 “호잉이 눈물 날 것 같아 일부러 짧게 인사를 했다”며 “한 번도 불평불만이나 싫은 소리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인성이 좋고, 팀을 위한 마음도 특별한 선수였다. 이런 외국인 선수를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팀 동료 김태균도 “호잉은 정말 열심히 했다.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우리 팀 후배 선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동안 고마웠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날에 행운을 빌었다.다음은 출국 전 대전에서 만난 호잉과 일문일답.– 웨이버 공시 통보를 받은 뒤 팀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는데.
▲ 내가 조금 더 잘했다면 이런 상황이 안 됐을 텐데… 그래도 지난 몇 년간 한화에서 야구하며 즐거웠다. 야구는 비즈니스다. 이 역시 야구의 일부분이고, 겸허히 받아들였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선수들과도 작별 인사를 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나.
▲ 다시 한국에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팀 동료들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작별 인사를 했다. 그동안 같이 야구하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료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한화에서 3년이란 시간을 보냈는데 돌아보면 어떤가.
▲ 올해는 힘들었지만 작년과 재작년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아드레날린을 날리며 좋은 경기를 했다. 2018년은 내가 가장 잘했던 해이고, 팀도 좋은 성적을 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올해는 무관중 경기로 인해 팬들의 응원을 받지 못한 채 야구를 한 게 아쉬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 2018년 고척돔에서 데뷔전, 첫 타석이다. 번트 안타 이후 도루가 기억에 난다. 첫 해 스프링캠프 때 내가 보여준 게 없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오래 못 버티고 중간에 집에 갈 것이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래, 정규시즌 때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반대로 가장 아쉬웠던 장면이 있다면.
▲ 올해 팀이 18연패를 한 것이 가장 아쉽다. 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이었다. 무관중이라 팬들이 찾아주시지 못해 나도 야구 선수로서 에너지를 받지 못했다. 무기력한 경기를 한 것에 아쉬움이 든다.– 올 시즌 부진 이유가 있다면. 입국 2주 자가격리 여파도 있었나.
▲ KBO리그에서 야구를 하며 중요한 부분을 꼽는다면 딱 두 가지 있다. 가족들이 항상 옆에 있는 것, 야구를 하면서 팬들의 응원을 받는 것이다. 올해 같은 경우 3개월 가까이 가족들도 못 보고, 팬 없이 무관중으로 한 것이 힘들었다. 나 스스로도 뭔가 해결해야겠다는 압박감도 없지 않았다. (호잉의 가족들은 6월초 입국한 뒤 2주 자가격리를 거쳤고, 6월 중순에야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내 방출 통보를 받았다.)– 3년간 한화에서 고마웠던 사람들도 많았을 텐데.
▲ 팀 동료들 모두 고맙다. 그 중에서도 하주석과 야구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균과 최진행도 항상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 2018년 나와 같이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이성열도 특별한 사람이었다. 송광민과는 누가 더 많은 타점을 내는지 장난치곤 했다. 내 앞 타순에서 타점을 많이 뺏어갔다(웃음).– 하주석과는 어떤 이야기를 자주 했는가.
▲ 하주석이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때 나도 울었다. 너무 슬펐다. 첫 해 캠프 때부터 하주석과 친해졌고, 남동생 같은 느낌이었다. 나와 하주석은 비슷한 유형의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서로 공감을 많이 했다. 야구 선수로서 내야 땅볼을 쳐도 아웃되지 않을 것이란 마음으로 뛰는 자신감과 열정을 높이 산다.– 미국에 돌아가서 계획은 어떻게 되나.
▲ 내 야구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에 돌아가서 어떤 일을 할지 생각하고 있다. 미국 에이전트가 구단들에 연락을 취하면서 경기를 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고, 에이전트와 상의한 뒤 접촉을 해보고 결정할 것이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간 선수도 많은데.
▲ 나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웃음). 한국에서 얻어가는 게 많다. 한국 선수들은 항상 이기나 지나 ‘화이팅’이란 단어를 많이 쓴다. 화이팅을 배운 것 같다. 어느 누군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나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야구할 수 있다는 것도 배웠다.– 호잉에게 한화 이글스란 어떤 의미인가.
▲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에는 대타, 대주자, 대수비로 뛰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선수였다. 한화는 내게 처음으로 풀타임으로 야구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팀이다. 내게 경기를 맡기고, 모든 플레이를 할 수 있게 잘 도와줬다. 잊을 수 없는 고마운 구단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SNS를 통해 팬들의 댓글을 많이 봤다. ‘3년간 한화에서 고생했다’는 응원과 격려를 받은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얼마나 더 감사드린다는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시즌 후 미국에 돌아가면 친구나 친지들이 ‘한국에서 야구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았냐’고 물어보면 항상 ‘팬’이라고 답했다. 무관중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셔서 한화에 더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waw@osen.co.kr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김현정 앵커 대신 진행)
■ 대담 : 방원우 (경남경찰청 범죄심리 분석관 경사 · 안인득 담당 프로파일러)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던 사람 기억하시죠? 다섯 명을 살해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안인득 사건. 지난해 4월 17일 새벽에 발생했으니 벌써 1년도 훌쩍 넘었습니다. 안인득은 지난해 11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법정 최고형 사형을 선고 받았지만 조현병으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항소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4일 항소심에서 결국 심신미약을 인정을 받아 무기징역으로 감형을 받았는데, 또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계속 억울하다, 부당하다는 입장인데요. 사건 당시 안인득을 직접 면담했던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입니다. 방원우 경사 연결해서 궁금증을 풀어보겠습니다. 경사님, 나와 계신가요?

◆ 방원우> 네, 안녕하세요. 방원우 경사입니다.

◇ 하태경> 저도 이게 굉장히 궁금한데요. 호기심도 생기고요. 사형에서 심신미약 인정되고 무기징역이 돼서 국민들 지금 굉장히 화가 나 있습니다. 이런 결과 예상하셨습니까?

◆ 방원우> 사실 최초 면담에서부터 그러한 어떤 증상들이 반복적이었고요. 그런 반복되는 증상으로 봤을 때 심신미약이 인정되지 않을까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 하태경> 조현병이라는 게 어떤 상태인가요? 그러니까 이 사람이 24시간 있으면, 눈 뜨고 있을 때 한 18시간 눈 뜨고 있다고 치면, 몇 %가 정상이고 몇 %가 비정상이고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 방원우> 거의 비정상 상태로 계속 유지가 된다고 보면 되고요.

◇ 하태경> 거의 하루 종일요?

◆ 방원우> 그렇죠. 거의 비정상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으면서 증상 자체가 지속되는,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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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비정상이면 어떤 술 취한 정도의? 어떤 상황이에요?

◆ 방원우> 일상적으로 자신 스스로도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게 잘못됐다라고 인식을 못할 만큼, 술 취한 거랑은 다른 측면이에요.

◇ 하태경> 그럼 윤리의식이 아예 없다?

◆ 방원우> 그렇죠, 그럴 수 있죠.

◇ 하태경> 그러면 나쁜 사람은 윤리의식이 없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게 정신적으로 이성적인 기능을 상실했다는 건가요?

◆ 방원우> 그렇죠. 사고의 장애라고 하는 건데요. 실존하지 않는 대상에 대해서 스스로가 인식을 하고 그 인식된 대상이 자신에게 반복적으로 피해를 준다, 그리고 그 모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나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피해망상이나 관계망상으로.

◇ 하태경> 그러면 자기가 죽이고 다치게 했던 그 사람들이 자기에게 어떤 피해를 줄 거라고 이렇게 생각을 했다는 건가요?

◆ 방원우> 피해를 주고 있었던 사람이다라고 인식했을 가능성이 높은 거죠.

◇ 하태경> 그러면 가해자한테 자기가 정당방위를 했다 이렇게 생각한다는 거죠?

◆ 방원우> 그렇죠. 자신이 피해를 막기 위해서 방어적인 측면이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태경> 아니, 그러면 더 억울하잖아요. 실제로 그분들은 가해를 한 것도 하나도 없고 평범한 이웃인데.

◆ 방원우> 그렇죠. 범죄라는 패턴만을 놓고 봤을 때는 분명 피해자에게 어떤 억울한 측면들이 상당히 높은 거고 실제로도 억울한 상황인 거고요. 그런데 이게 질환의 특성으로 봤을 때는 자신이 그게 실존한다고 알고 있고, 믿고 있기 때문에. 심지어 실제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에 그게 현실이라고 받아줄 수밖에 없는 이 질환의 특성입니다.

◇ 하태경> 그러니까 안인득이 저 사람이 나를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이야, 라는 생각을 매일매일 하는 거예요?

◆ 방원우> 그렇죠. 그래서 평소에도 소리를 지르거나 아니면 위층에 올라가서 오물을 뿌리거나 했던 것들이 기본적으로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스스로 해결하겠다, 라는 측면으로 접근을 했던 거고요.

◇ 하태경> 그러면 평소에 안인득 본인 입장에서, 자기가 정당방위를 하고 있었다는 전조가 있었네요? 오물을 뿌리고, 소리를 지르고.

◆ 방원우> 그렇죠. 증상들은 계속 가지고 있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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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그러다가 어느 날 폭발해서 불을 지르고 살인까지 가게 된 거네요?

◆ 방원우> 그렇죠. 다만 이게 범행도구인 휘발유를 준비했다든지 범행도구 흉기를 준비했다든지 했던 것들이 단순히 일반적인 조현병에서 볼 수 있는 우발 충동적인 범행이 아니라 계획적이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 하태경> 그러니까 그 부분이 이해가 안 되는 게 이성 기능이 제대로 작동 안 하는데 어떻게 계획은 세울 수가 있어요?

◆ 방원우> 그렇기 때문에 제가 판단했을 때는 일반적인 조현병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차이가 있지 않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 하태경> 일반적인 조현병은 계획 세우는 것도 쉽지 않은 모양이죠?

◆ 방원우> 그렇죠. 기능 자체를 많이 상실하기 때문에 그러한 어떤 체계적인 범죄를 구성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태경> 그러면 계획 세울 때는 이 사람이 정상으로 돌아온 거네요?

◆ 방원우> 아니, 그런데 조금 다른 측면으로 봐야 되는 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러한 범행계획이 구체적인 대상을 특정하고 내가 어떠어떠한 현실적인 피해를 봤을 것이다라는 측면으로, 실존하는 대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면 안인득이라는 사람은 실존하지 않는데 그것을 믿어버리고 했기 때문에 가상의 대상을 인식하고 범행을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고요.

◇ 하태경> 아니, 그러면 이게 묻지마 집단 범죄라고 보이는데 그게 아니라 어떤 특정 A, B, C, D, 이런 사람들이 있으면 어떤 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더 공격하는 사람이고, 어떤 사람은 덜한 사람이고, 이렇게 구분을 합니까?

◆ 방원우> 아파트 주민 전체가 위해 세력이다라고 생각을 했었던 거고.

◇ 하태경> 포괄적으로.

◆ 방원우> 그렇죠. 그중에서 특정 한두 명. 자신과의 어떤 안 좋았던 경험이나 접촉이 있었을 때는 그 사람들을 더욱 공격해야 되겠다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거고요.

◇ 하태경> 그러면 이 사람 마음속에는 ‘저 사람은 내가 죽여야겠다, 저 사람은 다치게 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구분하는 모양이죠?

◆ 방원우> 어느 정도는 구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하태경> 그렇습니까? 저도 물어보면서 떨리는데요.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보면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살인마잖아요. 이런 사람들의 심리사회를 좀 엿볼 수 있게 됐는데요. 그러면 이런 분들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잖아요.

◆ 방원우> 발굴되지 않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정신질환자도 일부 분명 있고요. 그런데 여기서 조심해야 될 것은 조현병, 즉 ‘정신질환 = 범죄자의 가능성이 있다’라는 공식은 상당히 위험할 수가 있어요.

◇ 하태경> 그건 아니다, 일반화시키면 안 된다.

◆ 방원우> 그리고 안인득 범행 같은 경우에는 사전에 미리 이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 다양한 어떤 가족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치료받지 못했다라는 측면에서 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고.

◇ 하태경> 아니, 그러면 조현병 환자는 잠재적인 범죄자가 아니다.

◆ 방원우> 아니죠.

◇ 하태경> 아니면 조현병 환자 중에 어떤 사람들은 범죄자가 됩니까?

◆ 방원우> 조현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히나 공격성을 띠고 있는 경우에, 가령 예를 들면 폭력을 행사를 한다든지 아니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건다든지 즉 피해와 관련된, 피해망상과 관련된 증상을 갖고 있을 때는 범죄와 연루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거죠.

◇ 하태경> 그럼 조현병 환자 중에 피해망상 조현병이 있고 또 공격성이 좀 없는 조현병도 있나요?

◆ 방원우> 그렇죠. 상당히 위축되고 소극적이고 혼자서 사회적으로 철수된 채 지내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공격성을 띠지 않는 경우가 더 많죠.

◇ 하태경> 아니, 그러면 주변에 조현병 환자가 있을 때 그 전조가 나타나면 ‘저 사람은 아주 극단적인 폭력까지도 행사할 수 있다’고 봐야 되겠네요?

◆ 방원우>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둘 필요가 있는 거죠. 그리고 그 사람이 치료를 하고 있느냐, 받지 않느냐 이 부분도 상당히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 하태경> 완치가 가능합니까?

◆ 방원우> 조현병에 있어서 완치는 사회에서 어느 정도로 적응하고 사회에서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이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게 완치의 기준이라고 봤을 때, 약물을 먹으면서 충분히 개인적인 생활을 영위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거든요. 그러한 측면으로 보면 완치라기보다는 사회에 적응적인 상태로 살아간다, 라는 게 더 맞는 표현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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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을 태운 호송버스가 지난 2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도착, 관계자들이 관련 시설 셔터를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그러면 지금 안인득은 감옥에 있으면서 치료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까?

◆ 방원우> 글쎄요. 치료감호소를 갔다 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약물치료가 병행될 거라고 예상은 되지만, 실질적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지는 저로서는 알 길은 없습니다.

◇ 하태경> 지금 확인이 안 되니까요.

◆ 방원우> 네.

◇ 하태경> 대법원 상고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방원우> 우선 안인득이라는 이 사람, 제가 그전에 면담을 했던 상황으로 봤을 때는 자신의 어떤 형량을 줄이는 게 본인의 목적이 아니라 본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받았던, 즉 실존하지 않은 대상들로부터 받은 피해를 알리고 싶은 취지가 더 강할 거고요. 아마 변호인단에서는 그러한 접근조차 심신미약의 상황이다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고.

◇ 하태경> 그런데 안인득은 피해자들한테 반성문은 썼나요?

◆ 방원우> 글쎄요, 그건 제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 하태경> 상고하기 전에 반성문부터 쓰는 게 먼저인 것 같은데요. 그런데 감옥에 있으면 어느 정도 지금 정상적인 상태로 조금은 돌아왔을 거라고 봐야 되지 않습니까?

◆ 방원우> 그런데 이게 정신질환이라는 게 약물 병행했을 때 무조건 치료가 된다라는 공식이 성립하지는 않거든요. 개인에 따라서 난치성 질환도 있고 또 약물 치료만으로만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많지가 않아서, 이 사람의 증상에 호전 여부 그리고 악화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는 없죠. 객관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하태경> 답변 감사합니다.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방원우> 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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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인지하고도 운용방식 변경해 펀드 판매”
조정 성립시 1천611억원 원금 반환 예상..판매사 수용 여부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환매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한 분쟁조정(4건) 결과 판매사들이 2018년 11월 이후 펀드를 산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한 결과다. 원금 100%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라는 결정이 나온 것은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사상 처음이다.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CG) [연합뉴스TV 제공]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CG) [연합뉴스TV 제공]

금융감독원은 전날 열린 플루토 TF-1호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분조위는 플루토 TF-1호 투자자가 분쟁조정을 신청한 108건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 뽑은 4건을 심의한 끝에 모두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 분조위가 대표 사례로 뽑은 4건은 모두 2018년 11월 이후 펀드에 투자한 경우다.

착오가 없었더라면 펀드 가입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정도로 중대한 문제가 발견된 만큼 판매사가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돌려주라는 의미다.

분조위는 “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펀드) 투자원금의 최대 98%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운용사는 투자제안서에 수익률 및 투자위험 등 핵심 정보들을 허위·부실 기재했다”며 “판매사는 투자제안서 내용을 그대로 설명함으로써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분조위는 또 판매자의 허위 투자정보 설명, 투자자 성향 임의 기재, 손실보전 각서 작성 등으로 합리적인 투자판단의 기회가 박탈된 점을 고려할 때 투자자에게 중과실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원금 100% 배상은 역대 최고 비율이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분쟁조정에서는 투자 손실의 최대 80%를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연합뉴스TV 제공]
금융감독원 [연합뉴스TV 제공]

라임운용이 운용하다 환매 중단 사태를 부른 모펀드는 플루토 TF-1호를 비롯해 크레딧 인슈어러드(Credit Insured) 1호,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등 모두 4개(173개 자펀드·1조6천700억원)다.

플루토TF-1호는 펀드 투자금을 주로 다른 무역금융펀드에 넣었다.

크레딧 인슈어러드 1호는 무역금융채권을, 플루토 FI D-1호는 국내 사모사채, 테티스 2호는 국내 메자닌(CB·BW)에 주로 투자했다.

이 가운데 플루토 TF-1호가 처음으로 분조위 대상에 올랐다.

분쟁조정을 하려면 손실이 확정돼야 하는데 현재 플루토 TF-1호만 이 요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플루토 TF-1호는 2017년 5월부터 펀드 투자금과 신한금융투자의 총수익스와프(TRS) 대출 자금을 활용해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 2개, BAF펀드, Barak펀드, ATF펀드 등 5개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했다.

이 중 IIG 펀드에서 문제가 생겼다.

라임운용과 신한금융투자는 2018년 11월 IIG 펀드의 부실을 인지한 이후 부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운용 방식을 변경해 가면서 펀드 판매를 이어갔다.

플루토 TF-1호 펀드 판매액 2천400억원 가운데 2018년 11월 말 이후 판매된 규모는 1천900억원 정도다.

2018년 11월 말 이후 판매된 1천900억원에서 지금까지 중도 환매된 금액을 빼면 1천611억원(개인 500명·법인 58개사)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8년 11월 이후에 플루토 TF-1호에 투자했지만 이번에 분쟁조정 대상에 오르지 않은 나머지 투자 피해자는 분조위 결정 내용에 따라 판매사와 자율 조정을 진행한다”며 “조정 절차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최대 1천611억원의 투자 원금이 반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11월 이전 투자자(500억원)들은 불완전 판매로 분쟁조정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플루토TF-1호를 뺀 나머지 3개 모펀드는 손실 확정까지 시간이 걸려 언제 분쟁조정을 시작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플루토TF-1호 108건을 포함해 모두 672건이다.

분쟁 조정은 당사자인 신청인과 금융사가 조정안을 받은 후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해야 성립된다.

일부 판매사가 자신들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라 조정 성립 여부가 주목된다.

kong79@yna.co.kr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논란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의원들 일부가 이 문제에 대해 연일 언급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개별 의원이 자기 이미지 마케팅을 하는 발언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초청 강연에서 “인국공 문제도 빨리 환노위, 국토위를 열어서 또는 합동회의를 열어서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해법이 있을 수 있는지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온전한 정상화 전에 상임위별로 논의했으면 좋겠다. 정식 상임위가 아니라면 우리 당 의원끼리라도 상임위를 열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인국공이 3년 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복잡한 고려사항이 있으며 좀 더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해법을 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개별 의원이 해법을 제시하기보다 자기 이미지 마케팅을 하는 발언을 하면 해결에 도움이 될까, 그것이 국회다움일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당내에선 김두관 의원이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당권 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도 “을과 을이 싸워선 안 된다”며 정규직화를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년 6월 진행된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
2019년 6월 진행된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0일(현지시간)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며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이 이뤄진 판문점 회동 1년이 되는 날이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국익연구소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한 ‘가장 긴 전쟁: 한국전 70년’ 화상 세미나 축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 결과로 대담한 조처를 했고, 이전에 어느 미국 대통령도 하지 않은 일을 했다”며 “김 위원장과 직접 관여하고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미국은 북한이 김 위원장 지도력 하에서 밝은 경제적 미래를 성취하길 보고 싶다”면서 “확실한 진전은 더디지만 대화와 진전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미관계 변화, 전쟁의 상처 치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민족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담보 등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동맹에 대해서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전쟁의 도가니 속에서 구축된 동맹이자 한반도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linchpin·린치핀)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한·미 병력은 세계에서 가장 상호운용성이 있고 역동적인 연합군”이라며 “한·미관계는 단순한 군사동맹 이상”이라고 한 뒤 지난 70년 동안 양국이 번영하면서 중요한 경제적 관계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때때로 의심할 여지 없이 양국 사이에 힘든 협상이 필요한 경제와 국방 이슈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들은 해결되고, 우리는 이를 헤쳐나가며 결과적으로 더 강해질 것이다. 이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도 항상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을 언급한 뒤 “오늘날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상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1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전에서 고개 숙인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통산 700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 하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메시는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1-1이던 후반 5분 바르셀로나는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는 메시. 침착히 파넨카킥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세계적인 골키퍼 얀 오블락도 완벽히 속았다. 이에 메시는 프로 통산 700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필 메시가 반칙을 저지른 것이 상대팀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메시는 AT마드리드의 풀백 레난 로디의 돌파를 저지하며 공을 뺏었는데 반칙이 불렸다.

그러자 메시는 화가 났는지 전광판을 향해 공을 ‘뻥’ 차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행동이었다. 주심도 곧바로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어 AT마드리드는 공격을 전개했고, 이 과정에서 야닉 카라스코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사울 니게즈가 나와 동점골을 뽑아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33경기를 치른 가운데 21승 7무 5패(승점 70).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1경기 덜 치렀는데도 21승 8무 3패(승점 71)를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험난한 우승 경쟁이 됐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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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제라드 호잉 /waw@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이런 외국인 선수 또 없습니다”. 

애써 눈물을 참고 웃으며 떠났다. 지난 2018년 한화의 10년 암흑기를 깨며 가을야구를 이끈 ‘복덩이’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0)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만 안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6월 22일 웨이버 공시된 뒤 일주일가량 신변 정리를 한 호잉은 가족들과 함께 30일 오전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 고향인 오하이오주로 돌아갔다. 

타격 부진으로 올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지만 호잉은 한화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2018년 첫 해 142경기 타율 3할6리 30홈런 110타점 23도루로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3위로 견인했다. 지난해 시즌 막판에는 부상을 참고 뛰는 투혼으로 팀에 감동을 안겼다. 둘째 딸을 대전에서 낳을 정도로 한국에 애정이 넘쳤다. 

호잉은 웨이버 공시 다음날에 삼성과 원정경기를 앞둔 대구 숙소에서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했다. 3년간 그의 곁을 지켰던 김지환 통역은 “호잉이 눈물 날 것 같아 일부러 짧게 인사를 했다”며 “한 번도 불평불만이나 싫은 소리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인성이 좋고, 팀을 위한 마음도 특별한 선수였다. 이런 외국인 선수를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팀 동료 김태균도 “호잉은 정말 열심히 했다.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우리 팀 후배 선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동안 고마웠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날에 행운을 빌었다. 

다음은 출국 전 대전에서 만난 호잉과 일문일답. 

[OSEN=대전, 최규한 기자]한화 호잉이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dreamer@osen.co.kr

– 웨이버 공시 통보를 받은 뒤 팀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는데. 
▲ 내가 조금 더 잘했다면 이런 상황이 안 됐을 텐데… 그래도 지난 몇 년간 한화에서 야구하며 즐거웠다. 야구는 비즈니스다. 이 역시 야구의 일부분이고, 겸허히 받아들였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 선수들과도 작별 인사를 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나. 
▲ 다시 한국에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팀 동료들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작별 인사를 했다. 그동안 같이 야구하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료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 한화에서 3년이란 시간을 보냈는데 돌아보면 어떤가. 
▲ 올해는 힘들었지만 작년과 재작년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아드레날린을 날리며 좋은 경기를 했다. 2018년은 내가 가장 잘했던 해이고, 팀도 좋은 성적을 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올해는 무관중 경기로 인해 팬들의 응원을 받지 못한 채 야구를 한 게 아쉬웠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 2018년 고척돔에서 데뷔전, 첫 타석이다. 번트 안타 이후 도루가 기억에 난다. 첫 해 스프링캠프 때 내가 보여준 게 없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오래 못 버티고 중간에 집에 갈 것이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래, 정규시즌 때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OSEN=고척,박준형 기자]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 2회초 1루 주자 호잉이 도루성공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반대로 가장 아쉬웠던 장면이 있다면. 
▲ 올해 팀이 18연패를 한 것이 가장 아쉽다. 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이었다. 무관중이라 팬들이 찾아주시지 못해 나도 야구 선수로서 에너지를 받지 못했다. 무기력한 경기를 한 것에 아쉬움이 든다. 

– 올 시즌 부진 이유가 있다면. 입국 2주 자가격리 여파도 있었나. 
▲ KBO리그에서 야구를 하며 중요한 부분을 꼽는다면 딱 두 가지 있다. 가족들이 항상 옆에 있는 것, 야구를 하면서 팬들의 응원을 받는 것이다. 올해 같은 경우 3개월 가까이 가족들도 못 보고, 팬 없이 무관중으로 한 것이 힘들었다. 나 스스로도 뭔가 해결해야겠다는 압박감도 없지 않았다. (호잉의 가족들은 6월초 입국한 뒤 2주 자가격리를 거쳤고, 6월 중순에야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내 방출 통보를 받았다.)

– 3년간 한화에서 고마웠던 사람들도 많았을 텐데. 
▲ 팀 동료들 모두 고맙다. 그 중에서도 하주석과 야구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균과 최진행도 항상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 2018년 나와 같이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이성열도 특별한 사람이었다. 송광민과는 누가 더 많은 타점을 내는지 장난치곤 했다. 내 앞 타순에서 타점을 많이 뺏어갔다(웃음). 

– 하주석과는 어떤 이야기를 자주 했는가. 
▲ 하주석이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때 나도 울었다. 너무 슬펐다. 첫 해 캠프 때부터 하주석과 친해졌고, 남동생 같은 느낌이었다. 나와 하주석은 비슷한 유형의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서로 공감을 많이 했다. 야구 선수로서 내야 땅볼을 쳐도 아웃되지 않을 것이란 마음으로 뛰는 자신감과 열정을 높이 산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한화 호잉(가운데)이 타구를 쫓다 충돌한 정은원과 이성열을 격려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미국에 돌아가서 계획은 어떻게 되나. 
▲ 내 야구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에 돌아가서 어떤 일을 할지 생각하고 있다. 미국 에이전트가 구단들에 연락을 취하면서 경기를 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고, 에이전트와 상의한 뒤 접촉을 해보고 결정할 것이다. 

–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간 선수도 많은데. 
▲ 나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웃음). 한국에서 얻어가는 게 많다. 한국 선수들은 항상 이기나 지나 ‘화이팅’이란 단어를 많이 쓴다. 화이팅을 배운 것 같다. 어느 누군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나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야구할 수 있다는 것도 배웠다. 

– 호잉에게 한화 이글스란 어떤 의미인가. 
▲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에는 대타, 대주자, 대수비로 뛰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선수였다. 한화는 내게 처음으로 풀타임으로 야구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팀이다. 내게 경기를 맡기고, 모든 플레이를 할 수 있게 잘 도와줬다. 잊을 수 없는 고마운 구단이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SNS를 통해 팬들의 댓글을 많이 봤다. ‘3년간 한화에서 고생했다’는 응원과 격려를 받은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얼마나 더 감사드린다는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시즌 후 미국에 돌아가면 친구나 친지들이 ‘한국에서 야구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았냐’고 물어보면 항상 ‘팬’이라고 답했다. 무관중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셔서 한화에 더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waw@osen.co.kr

[OSEN=울산, 곽영래 기자]호잉이 2018 KBO 올스타전에서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대구,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한화 호잉이 팬들의 환호성에 화답하고 있다./rumi@osen.co.kr하나파워볼

기사제공 OSEN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삼성 오승환이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는.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3/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열린다. 동료들과 함께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오승환.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쫄지 마라, 니 뒤에 형 있다.”

삼성 마운드의 시너지 효과. 속된 말로 딱 이런 상황이다.

‘파이널 보스’ 컴백 효과가 선발 마운드에 퍼지기 시작했다.

삼성 좌완 선발 최채흥은 3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주중 첫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를 마친 그는 인터뷰 도중 이런 말을 했다.

“식사 자리에서 오승환 선배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길게 던질 생각하지 말고 그냥 5, 6이닝 강하게 던지라’고요. 저도 복귀 후 2경기 그런 생각으로 던졌더니 결과가 좋았습니다.”

‘파이널 보스’의 신신당부.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뒷 일 걱정 없이 전력투구 한 결과는 달콤했다. 지난 23일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 실제 오승환은 최강 듀오 우규민과 함께 8,9회를 퍼펙트로 정리하며 최채흥의 5승을 굳게 지켰다.

불펜의 병풍 효과. 비단 최채흥 만이 아니다. 삼성 선발진에서 힘으로 타자를 완벽하게 압도할 수 있는 투수는 많지 않다. 긴 이닝 소화를 위해 힘을 분산시키다 보면 경기 초반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 초반부터 전력피칭 하면서 상대 타선을 눌러가는 편이 확률을 높일 수 있다.파워볼사이트

16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삼성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삼성 우규민이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16/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

2020년 6월 30일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모든 선발 투수도 이 사실을 안다. 다만, 실천은 힘들다. 불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오승환이 컴백한 삼성 불펜은 리그 최강이다. 5회까지 앞선 경기는 단 한번도 내주지 않았다. 20승 무패, 100% 승률이다. 선발이 5회까지 리드만 지켜도 승리를 챙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불펜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면 전략이 달라진다. 구위도 달라진다. 마음이 홀가분해지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가 나온다. 선 순환 구도의 출발이다.

이미 최강 위용을 자랑하는 삼성 불펜. 앞으로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삼성은 7월 여름승부를 앞둔 30일 장필준 이승현 등 퓨처스리그에서 구위를 회복한 우완 불펜 투수들을 콜업했다. 8월에는 심창민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에 몰두해 온 양창섭도 롱 릴리프로 힘을 보탤 수 있다.

젊은 투수가 많은 삼성 선발진. 그들의 성장 과정에 있어 최강 불펜의 병풍 효과는 설명이 필요 없다.

파이널 보스를 앞세운 삼성 마운드의 시너지 효과. 본격적인 여름 승부를 앞둔 삼성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파워볼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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